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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Column)

사람을 세우는 사람

  • 2021-08-08
  • 새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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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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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사역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과 목사님의 사역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것은 꽤 되었습니다. 올포워십 독자분들에게 직접 소개와 인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영훈 목사입니다. 저는 스물한 살 때 송라이터로 음악사역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 발표된 곡 중에서 ‘주만이, 기나긴 항해를 떠나며’ 등으로 26살때부터 민호기목사님과 함께 소망의바다사역을 10년남짓 했구요. 이후 소망의바다미니스트리 사역을 하다가 2010년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마음으로 지역교회에서 교구, 청년부등의 사역을 하면서 교회사역에 매진했었고 그 중에 2013년 인디앨범 ‘미도’를 발표했고, 2014년 겨울부터 지금까지 삼일교회 POP(Power Of Praise) 담당목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사역을 경험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신데 개인적으로 목사님의 사역을 보면서 전영훈 목사님만의 메시지가 있고 철학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부분을 나눠주실 수 있으실까요?




저의 개인적 성향에는 큰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하고, 맥락을 읽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총체적 사고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욕심에 메시지를 맞추기 보다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현장안에서 고민하는 것이 저의 주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음반이나 곡 작업을 할 때에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같이 공감하고 정리하고 답을 함께 찾아가면서 함께 만들어가고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계획을 세워서 이루기보다는 이미 허락하신 그 곳에 숨겨두신 퍼즐을 맞춰내고 조합하는 것에 저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서 세워진 철학이 본질적으로는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 되자는 것입니다. 사역을 하면서 후발주자 사역자들을 세울 수 없는 구조적 상황적 아쉬움에 대한 반작용으로 여러 가지 공부와 연구를 많이 하면서 그러면서 젊은 세대와 다음세대를 세울 수 있는 목회자, 선배사역자로 준비되고 싶었던 바램이 이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고 ‘리더십’을 세우는 큰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 것이 저의 평생의 꿈이고 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계속해서 목사님의 현재 사역에 대해서 나누고 싶은데요. 삼일교회에서의 POP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를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돌아보면 송라이터로 시작하고, CCM가수, 선교단체의 대표로, 목회자로 사역했는데 너무 신기하게도 지금의 이 사역은 각각 너무 다를 것 같은 모습들이 하나로 묶여있습니다. POP찬양팀 사역을 위해서 교회에서 많은 예산을 책정해서 스튜디오도 준비해 두어서 음악작업과 녹음등을 하고 있고 일반 진(일반적인 교회에서는 교구,부서등의 표현을 삼일교회에서 쓰는 호칭: 편집자 주)에도 속해 있지만 1차적인 양육과 목회에 대한 역할. 심방, 제자훈련등은 제가 담당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안에 5개팀이 함께하고 있는데 거의 청년부를 맡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음악사역, 목회사역, 단체를 조직하고 운영하는 사역까지 담당하는 그동안의 사역의 총 집합소와 같은 곳이네요. 그동안의 여러 경험들이 지금 사역에 많은 도움과 훈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의 노래(Song Of Church)


말씀을 들어보니 목사님의 그동안의 사역이 하나님께서 맞춰가시는 하나의 퍼즐과도 같게 느껴집니다. 최근에 POP의 음반을 준비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듣고싶습니다.


잘 아시듯이 저희교회는 아픔이 있었던 교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POP팀을 이 교회에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인지, 저를 왜 이곳에 보내셨는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POP팀의 역할은 교회의 예배안에서 치유자로 부르셨다는 마음을 가지고 한편으로 교회의 사역에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건강한 교회라는 것은 건강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교회라는 면에서 우리교회는 건강한 교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교회라면 마땅히 생각해야 할 노래, 생각해야 할 것, 이야기 해야 할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교회에 대한 고민들을 담은 앨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반의 타이틀을 Song Of Church(교회의 노래) 라고 지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음반(5집)은 지난 4집에 이어서 자체제작(이전에는 외부의 전문적인 손길들에 도움을 많이 받아서 진행했지만)팀 안에도 전문적인 멤버들도 있고 우리의 음반으로 진행하고 싶은 생각으로 전체 팀원들을 조율해서 직접 연주하고 녹음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12월 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앨범을 통해서 교회 안에서 상처받고 아픔이 있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단 삼일교회 뿐 아니라 어느 누군가에게도 이러한 메시지가 들려지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습니다.


교회들을 위한 음반,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의 개인, 교회에서의 계획과 그에 따르는 기도제목이 있으시다면 나누어주시면 함께 기억하고 응원하고 싶습니다.


교회적으로는 이번 앨범이 나오게 되면 각 곡들을 쉽게 편곡해서 나눌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번 사역을 통해서 영상과 음악을 결합해서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을 세우는 사람’ 이 되고 싶습니다. 이것을 저만의 단어로 표현한다면 ‘들어옴’ 사람을 세우고, ‘머뭄’ 교회를 세우고, ‘나감’ 리더십을 세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걱정하거나 생각하지 말고 하루하루를 집중하여 살아낼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함께 기도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올포워십의 독자분들도 기대하는 마음이 클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포워십(예배자, 예술가, 문화예술사역자들)을 향한 응원과 조언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는 저도 그러했고 지금도 여전히 명확하게 정답이라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자신의 사역의 정체성을 잡아가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많이 받고는 합니다. 선교단체(파라처치)와 지역교회(로컬처치)안에서의 균형을 잡아가거나 자신의 사역의 중심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참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자신 안에 스스로 주관적으로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묻고 안정감을 찾으려 하지말고 자신이 몰입하면서 최선을 다하면 적절한 상황으로 인도하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제적으로 드리고 싶은 조언과 응원은 최근 많은 기회들을 통해 알게되는 다음세대의 핵심 키워드는 교육과 컨텐츠와 그것을 담아내는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그러기에 각자 자신만의 탁월한 컨텐츠를 만들기도 하시면서,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어내시면 좋겠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교육컨텐츠를 개발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요층(시장)을 창출하면서(수요층) 손쉽게 빨리 배울 수 있는 것이 필요하기에 대상에 대한 연구를 하고 컨텐츠들을 만들어 가신다면 여러분들만의 기반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면에서 올포워십도 참 부지런하게 만들어가는 귀한 모습이라 생각되구요. 지치지마시고 잘 세워가시길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귀한 사역 응원드리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이야기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네. 그럼요,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앞에서 세워가서 그들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세워가고  그들을 또 다른리더로 세워가는 귀한 꿈을 가진 사람. 그의 아름다운 꿈이 실제가 되어 그를 통한 귀한 사람들과 교회 그리고 지도자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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