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1:1-17
사나운 비둘기, 요나
아밋대(신실함)의 아들 요나(비둘기)가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를 향한 사명을 등지고 다시스(전쟁)를 선택하다.
요나서 전체 구석구석 한결같이 배여있는 하나님을 향한 짜증과 원망, 니느웨에 대한 분노와 용서못함이 요나의 이야기 내내 서려있다.
요나는 자신이 떳떳하게(?) 하나님께 등을 돌렸다 사람들에게 말하고, 오히려 그 배의 사공과 선장은 배를 돌려 그를 구하고자 한다.
요나도 하나님도 바다 깊은 곳 고래 뱃속에서의 삼일의 결전의(?) 시간을 준비한 듯 하다.
당시 북이스라엘의 왕 여로보함 2세의 치적이 오히려 이스라엘을 하나님께로 멀리한 것은 돌아보지 않으시고, 그들의 원수 앗수르를 돌아보신다. 같은 상황 속에서 원수만 돌아보시는 하나님이 이해가지 않는 요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만이 아니라 우주의 하나님이시다. 교회만 아니라 세상을 돌아보신다.
이 발상의 전환이 없는 한 이 사나운 비둘기는 결코 마음을 바꿀 수 없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요나처럼 깊은 배 밑바닥에 잠든 교회가 영적 잠듦에서 깨어나기 위한 중요한 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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