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을 명령하시는 하나님
어느새 새숨 교회가 있는 건물의 1, 2층엔 코로나 시절 아무도 교회를 받아주지 않을 때 교회를 건물 주인분께 추천해주신 고마운 부동산 사장님도, 오토바이 가게도 다 떠나가시고 1층의 철학관과 2층의 교회만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지 않아 벌써 몇 개월에서 1년 이상 텅 빈 공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교회가 건물에 도움이 되면 참 좋겠는데 싶은 생각이 듭니다.
1층에 있는 사주 철학관에 대해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나 저희 성도님들은 옆에 있는 안식일 교회와 더불어 이런 환경이 크게 인식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둥지 안에서 평안한 은혜와 쉼을 누리며 지내고 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는 말이 코로나 시절 개인 예배라도 잘 드리라는 의미로 급히 끌어다 쓴 말로 여러 현장에서 결국 증명되고 있는 것 같아 한편으론 슬프지만, 그래도 정말 우리가 움직이는 교회여야 함을 다시 한 번 돌아봅니다.
내일도 예배와 일상이 이어져, 가정, 교회, 마을이 하나님 나라로 세워지는 은혜로운 주일이 되길 기도합니다.
내일은 나의 행복을 위해 명령하시는 하나님, 십계명에 대해 공부하는 첫 번째 주일입니다. 설교 후 2분의 경청의 침묵 후 묵상에 대한 경청을 준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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